- 쿤님의 열대어 키우기 Tistory -


인터넷에서 떠도는 여러 정보들 유용하지만 진짜인지 모르겠고, 왠지 우리집 구피들에게는 해당이 안되는것 같기도 하고... 맞는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물생활 하면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사실'을 직접! 블로그를 통해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본 블로그에 사용되는 모든 사진 및 영상은 직접 촬영 했음을 알려드립니다. 

(다른곳에서 퍼온 자료는 별도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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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컷 구피를 키우셨던 혹은 키우는 분들은 정말 쉽게 치어를 볼 수 있을 텐데요, (마트에서 사온 구피도 어항에 있으면 새끼가 태어나는데 그말인 즉슨.. 이미 임신한 상태로 판매가 되는...)


구피는 (암수 모두!) 새끼 치어를 정말 매우 잘! 잡아 먹습니다. 어미 배속에서 나오자 마자 어미가 잡아먹거나 근처를 어슬렁 거리던 다른 구피 성어들이 낼름 잡아 먹고 검은색 응가를 쌉니다.... 


그래서 안전하게 구피 새끼를 살리기 위해! 부화통을 사용하는데요 부화통이라고 다 100% 새끼를 살릴수는 없습니다. 



자 먼저! 위 사진은 제가 사용하는 부화통 입니다. 한국에서 얼마에 판매가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현지 화폐로 RM14 를 지불했습니다. 


위에 보면 뭔가.. 아랫부분이 허전한(?) 할텐데 원래 하단에 치어가 안전하게 생존할수 있는 부분이 있지만, 저는 과감히 제거하고, 아래 구멍을 통해 본 어항으로 바로 치어가 나올수 있도록 했습니다. 




원래는 이렇게 생겼죠!  

아래 부분에 새끼 치어 몇마리 보이시나요? ㅎㅎ :D


하지만, 저렇게 해놔도 새끼가 태어나면 해당 공간에 많으면 8마리 적으면 달랑 1마리! 가 퇴근하는 저를 맞이 하길래 자세히 관찰을 했더니...


호기심 많은(?) 새끼들이 어미가 있는곳으로 다시 올라가거나, 혹은 저 바닥에 뚫린 구멍을 통해 바깥 세상으로 슝슝~ 그리고 주변 어른 구피들이 바로 냠냠... 


그래서! 저는 부화용 통이 아닌 부화용 어항을 준비해서 부화통 상단에 어미가 있고 새끼가 태어나면 바로 부화용 어항으로 바로 내려와 최대한 어린 치어들이 다시 어미에게 가지 못하게 했습니다. 



보이시나요? 어항 안쪽에서 헤엄치고 있는 갓 태어난 치어들 ㅎㅎ 

사진속에는 몇마리 보이지 않지만, 어제 오늘 해서 총 30마리 넘게 태어난 새끼들 입니다. 


사진속 Moss ball 은 1개에 RM25 한국돈으로 음.. 25x300= 7500원이네요.. 비싸요.. 


혹시 여유가 된다면 치어통만 사용하기 보다는 저처럼 치어통 + 치어 받이 전용 어항을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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