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시계 구입을 할때 고려대상에서 정말 중요한 요소중 하나인 '브랜드'  허나 막상 브랜드에 대한 사람들 각자의 이해도가 틀린 부분이 있습니다. 

 

시계 브랜드 구분 "시계 전문 제작 회사의 브랜드" VS 패션 회사의 브랜드

 

시계 전문 회사의 브랜드라고 해서 무조껀 비싸지도, 패션 회사 브랜드의 시계라고 해서 무조껀 싸지도 않습니다. 

카시오는 시계 전문 브랜드지만, 만일 패션 브랜드인 버버리 시계와 비교 했을때 많은 차이가 있겠죠. 

 

일상 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시계 전문 회사들

  • 카시오,
  • 세이코,
  • 시티즌,
  • 오리엔트

 

일상 생황에서 쉽게 보이는 패션 브랜드 (명품 패션 브랜드 제외)

Polo, Boy London, 알마니, 등등

 

오늘 이야기는 (시계 전문 제작 회사의 브랜드)중에서도, 본인들의 기술력 없이 유명 시계 전문 브랜드의 형태와 특징등을 유사하게 혹은 거의 똑같게 만들어 파는 브랜드에 대해 알려 드릴까 합니다. 

 

PAGANI DESIGN (made in China, 롤렉스 서브 마리너 디자인 채용, 복제, 카피, 따라함)

 

 

알리익스 프레스에서 판매중인 파가니 디자인의 시계 (나름 여러 옵션이 제공되고 있다)

 

 

 

 

딱봐도 롤렉스 서브마리너의 디자인을 채용한 시계 입니다 

 

 

싸이클롭스를 제거한 사진

 

 

 

용두가 매우 뻑뻑, 그리고 스크류잠금 형식이긴 한데 중간에 고무링의 정체는 무엇 일까요

시계를 처음 받았으니, 시간 날짜 조정을 하기위해서 용두를 돌려 풀어봅니다. 

7만원주고 20대 후반에 구입한 카시오 시계도 안그러는데, 이 시계는 서걱 서걱 거리면서 안에 뭔가 녹이 슬거나, 가루가 있어서 잘 안 돌아가는 느낌 (=느낌 표현입니다)이 강합니다. 일단 용두를 풀고 잠그는데는 크게 문제가 없습니다. 일단 용두 부분이 굉장히 뻑뻑 + 안좋게 거슬리는 느낌 이부분은 중국산 저가 시계임을 고려 전혀 개의치 않고 넘어갑니다. 

 

정말 커터칼 처럼 날카롭습니다. 손 베일정도로 날카롭게 날이 서 있습니다. 

시간 + 날짜 조정을 했으니, 이제 착용을 해봅니다. 그전에 잠금장치 표변을 봤는데, 굉장히 날카롭게 마무리가 되어 있습니다. 사진에서는 얼마나 날카로운지 표현은 잘 안되겠지만, 손이 베일정도로 아주 날카롭게 마감이 되어 있습니다. 

정말 많이 의도적으로 시계 차고 벗을때 인지하고 조심을 해야 하겠습니다. 

 

세이코 NH35A 라는 무브먼트를 탑제 하고 있습니다. 

일단 세이코의 NH35A라는 무브먼트를 탑재 하여, 시계 본연의 기능인 시간 확인에 의구심을 덜어주는 PAGANI DESIGN의 시계 입니다. 블로그나 Youtube쪽을 보면 6-7만원대 기계식 시계에서 Miyota 혹은 NH 계열의 무브먼트를 장착한거 자체가 나름 가성비 좋은 기준으로 고려되는것 같습니다. 

 

실착하고 시간 오차를 보니, 하루에 15초씩 빨리 시간이 가고 있습니다. (늦게 가는것보단 차라리 시간 빨리 가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NH계열 무브먼트를 장착했다고 해서 PAGANI DESIGN의 시계가 정말 좋다! 라고는 말 못하겠습니다. 시계 산업에서 무브먼트, 야광 도료, 사파이어 글라스등의 핵심 재료는 얼마든지 구입을 하여 제작을 할 수 있기에, PAGANI DESIGN의 고유 기능은 아니라고 판단되어, 그냥 신뢰성 있는 NH35A 무브먼트를 탑재해줬구나 이렇게 생각하고 넘어 갑니다. 

 

그리고 금속시계줄과 시계 다이얼을 연결하는 부분의 경우, 저가 시계인 만큼 그냥 넘어 갑니다. 시계줄 교체할때 흠집이 꽤 날것 같습니다. 허나 흡집이 나던 말던, 해당 시계 차고 각개전투 포복을 하라고 해도 개의치 않을 만큼, 저렴한 중국 기계식 시계가 어떤가 확인하고 싶은 호기심에 구입한 시계 입니다. 

 

시계 다이얼과 금속 시계줄 연결부위의 단차 

시계줄과 다이얼 연결부위에 단차는 존재 합니다. 비슷한 가격대의 카시오 (쿼츠 모델)와 확연히 비교되는 부분 입니다. 금속줄도 PAGANI DESIGN은 저가형의 일반적인 금속, 반면 저렴한 카시오 다이버 시계이지만, 유광 무광 연마를 한 시계줄이 제공되는 부분. 차이가 나네요. (참고로 카시오 시계줄은 버튼을 눌러 쉽게 탈착이 가능합니다)

 

시계와 시계줄의 단차는, 없으면 좋겠지만 있어도 기능상에 문제가 되거나, 착용시, 착용한 본인이외에는 그 누구도 알고 싶어 하지도, 알수도 없는 부분입니다. 저가 중국시계인 만큼 문제되지 않습니다. 

 

전혀 예상치 못한 아주 준수한 야광 성능

구매 하면서 홈페이지 제품 설명에 야광 관련 사진들을 제공이 되지만, 6-7만원짜리 중국 저가 시계에 야광이 있어봐야, 얼마나 밝게 오래 지속될까 라는 의구심도 없이 그냥 없어도 상관없다 (허위 야광 가진일지라도)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허나. 매우 좋은 야광 성능과 지속 시간 (최대 밝기부터 어두운 곳에서 식별이 더이상 되지 않기까지)도 약 1시간 정도 됩니다. 또한 시,분,초침에는 밝은 하늘색 혹은 밝은 연두색 으로 되어 있고 시간표시 부분에는 푸른색으로 다른 색의 야광 도포가 되어 있는점, 그리고 다이버 시계인 만큼 12시 방향 베젤의 야광도 제공이 되는 부분이 매우 놀랍습니다. 

 

비슷한 가격대의 카시오 제품과 비교를 하였지만, 야광 성능에 있어서 만큼은 6-7만원대 가격에서 기대할 수 없는 수준의 놀라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시계 리뷰 종합

 

눈으로 보이는 부분 (타인이 외적으로 봤을때)에는 많은 신경을 쓴 부분이 느껴집니다. 

사실 삐뚤게 붙여졌던 싸이클롭스 부분은 모든 시계가 그렇지는 않을것 같고, 일명 뽑기운이라는 것 처럼, 제가 받은 시계가 하필이면 뽑기운이 나쁜게 아닌가 합니다. 

 

장점

롤렉스 서브마리너 디자인을 상호명 제외하고 거의 그대로 가져온 점 (우수한 디자인 및 좋은 시인성) 사파이어 유리를 실제 사용함으로 긁힘에 강한 내구성 확보, 출처가 불분명한 중국산 무브먼트가 아닌, 시장에서 이미 신뢰성을 가지고 사용되고 있는 세이코 NH35A를 탑재한 부분, 그리고 정말 놀라울 정도로 양호한 야광 성능을 봤을때 6-7만원대의 가치는 충분히 한다고 판단 됩니다. 

 

단점

겉으로 보기에는 영향이 없는 그리고 시계 기능에 전혀 영향이 없는 부분인 마감품질은 (싸이클롭스 잘못 부착 과 같은) 해당 시계가 분명히 중국산 저가 시계인 부분을 감안했을때 어쩔수 없지 않은 부분이지 않을까 합니다. 

 

 

누가 어떤 상황에서 착용하면 좋은 시계 인가?

 

누구: 기계식 시계를 경험해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을 드립니다. 일반적으로 이미 알려진 브랜드 (시장에서 검증되어 판매가 되고 역사도 있고 잘 알려진 브랜드)에서 기계식 시계를 구매 하려면 최소 수십만원대 금액을 지출 해야 합니다. 

(물론 할인을 하거나 잘 찾아보면 세이코5 일부 모델 처럼 10만원 언저리 금액대의 시계도 있습니다)

 

아직 기계식 시계에 대해 잘 모르는 상태에서 큰 금액을 지불하기 보다는, 나름 많은 판매량과 양호한 판매 후기를 (판매 평점) 보이고 있는 중국시계 브랜드를 통해 체험을 해보시길 권장 드립니다. (PAGANI DESIGN은 이런 중국 시계 브랜드중 1개 입니다)

 

어떤 상황: 일상생활에서 혹은 취미 활동에서 시계 파손/훼손/긁힘 과 같은 기회가 많은 분들, 좋은 시계(상대적인 의미)를 이런 열악한 상황에 차기에는 꺼려지는 상황에 보조 시계 형식으로 사용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누구 어떤 상황에 비추를 하는가?

 

금전적 여유가 있는 사람이라면, 바로 수십만원대 혹은 수백만원대 혹은 천만원을 넘는 시계 브랜드로 바로 갈 여력이 있는 사람이면, 이런 중국산 저가 시계를 구입할 필요는 없습니다. 

 

본인에게 있어 중요한 순간 (회사에서 회의,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장소, 상대방과 가까운 거리에서 장시간 시간을 보내야 하는 상황 등)에는 이런 시계를 착용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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